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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스카우트(축구)

토트넘 성공적인 이적생 페드로포로 플레이스타일 2023년 이적관련

by 퇴근중 2023. 3. 22.

토트넘 페드로포로 플레이스타일

 

포로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바로 정확한 크로스. 21-22시즌 90분당 평균 5.7개의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크로스를 이용해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를 즐긴다. 오버래핑하는 와중에 올리는 런닝 크로스 역시 준수하지만, 무엇보다 공을 받은 정지된 상태에서 올리는 얼리 크로스가 최고의 무기다. 크로스를 올려준 후에는 박스 안으로 침투해 세컨 볼 찬스를 노리기도 하는 등 공격 상황에서 상당히 저돌적이다.

또한 최고 속도 33.10km/h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을 보유한 덕에 신속하게 오버래핑을 할 수 있고 발밑도 부드러워 전진드리블을 통해 돌파를 해낼 수도 있다.

다만 피지컬이 약한 편이라, 경합이나 헤딩 상황에서 승리하여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 경우가 드물다. 수비력 또한 좋은 편은 아닌데 수비 시에 적극적으로 수비하다 보니 뒷공간이 자주 노출되며, 전체적인 수비 시 판단 또한 많이 미숙한 편.

또한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전진패스를 자주 시도하지만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2023년 시즌

22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다. 동 포지션 경쟁자인 에메르송 로얄이 인생 경기급 호수비를 보여주어 교체로 출전할 일은 없었다. 라이트백 주전 경쟁에 서로가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3R 레스터 시티 FC 원정에서 오른쪽 윙백 자리에 선발로 나와 데뷔전을 치렀다. 챔스 16강전을 앞둔 에메르송의 체력 안배를 의도함이 있었다. 한 차례 정확한 컷백으로 찬스를 만들기도 했으나 쿨루셉스키가 불안한 터치로 이를 날렸다. 무리한 드리블이 있었고, 직접적인 수비 실책은 없었지만 수비 라인의 연달은 실책으로 4:1로 대패하며 아쉬운 데뷔전을 마쳤다.

이적해오던 상황만 해도 맷 도허티의 이탈과 에메르송 로얄의 부진으로 주전은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을 거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공교롭게도 에메르송이 갑자기 대각성하는 바람에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되어 버린 상황이다. 에메르송의 강화 재료로 영입된 것이라는 드립도 널리 퍼졌을 지경.

26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원정에서 오른쪽 윙백 자리에 다시 한번 선발로 나왔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에서 골문 구석을 노리는, 그야말로 미친 킥을 선사했으나 아깝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동안 토트넘 프리킥 문제의 해결사로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팀의 0:1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이적관련

본래 스포르팅의 회장은 토트넘과 이적료 합의를 마치고 포로에게 포르투갈 리그컵 결승이 끝난 뒤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딜이 취소되었고, 이로 인해 선수 본인은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스포르팅이 이적료 합의를 마치고 대체자로 엑토르 베예린의 영입에 근접했다는 로마노발 기사까지 나와, 이 딜은 오피셜이 뜨는 것만 남았다고 생각하던 팬들은 어이가 없는 상황. 온스테인의 기사가 나오기 전에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의 기사에 따르면 스포르팅 측의 이적료 일시불 지급 요구에 맞추기 위한 자금조달(일명 factoring, 사실상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3M의 금융비용(쉽게 말해 이자)을 더 부담해야 하는데, 이를 토트넘이 내기 싫어해서 이적료 할인 또는 이자 부담을 스포르팅 측에 요구하느라 딜이 지연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딜이 아예 깨질 수도 있다고 전조증상을 알리기도 했다. 3M의 추가비용 때문에 딜이 어그러졌다는 것은 헤코르드와 타임즈의 게리 제이콥 기자만의 보도 내용이다. 확실한 것은 스포르팅이 딜을 깼다는 것뿐이다.

 

이적시장 종료 10분 전에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로 포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임대 이적이고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임대료는 €5m, 의무 이적료는 €40m이고, 의무 이적 이후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등번호는 23번이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이번 이적의 일부로써 마커스 에드워즈의 셀온 조항 15%를 스포르팅에 넘겨줬고, 페드로 포로가 이적하면서 발생한 연대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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